한·일YWCA청(소)년협의회는 한국과 일본의 청년들이 모여 공동의 주제를 정해 각 국의 상황을 공유하고,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액션플랜을 계획하여 동아시아 여성청년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활동이다.

이번 제 20회 한·일YWCA 청(소)년협의회는 <LGBTQ+와 종교>를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지난 9월 4일(토) 오후 2시에 온라인으로 1차 모임이 진행되었다. 1차 모임은 참가자소개와 함께 일본의 ‘호리에 유리’목사의 기조강연이 진행되었다. 호리에 유리목사가 에큐메니칼 관점으로 바라보는 성평등과 퀴어에 대해 강연하고, 참가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각 나라의 상황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2차 모임은 10월 2일(토)에 진행되었다. 2차 모임에서는 양국이 <LGBTQ+와 종교>를 주제로 국가보고를 진행했다. 국가보고를 통해 파트너십제도의 실현과 같은 일본 사회의 현황을 알 수 있었고, 한국은 무지개 예수와 퀴어 퍼레이드 등의 활동을 알렸다. 후에 참가자들끼리 진행하는 토의를 통해 남성중심의 종교네트워크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

남은 3차 모임은 11월 13일(토) 오후 2시에 온라인에서 개최된다. 3차 모임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탄탄한 동아시아 여성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